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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반려식물

저자 차유진 차효선 오은 김미나 김수나 김윤하 김현구 오경아 이상환 정혜진 김경태 라라

출판사 지콜론북

형태 127 * 203mm/ 무선제본/ 261면

가격 13,000원

발행일 2013년 3월 17일

ISBN 978-89-969425-9-7 03800

분류 국내도서> 취미/실용> 에세이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꽃과 나무의 시간, 그 조용한 위로에 대하여

누구도 꽃을 보지 않는다. 아주 작아서 알아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간이 없고, 무언가를 보자면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를 사귀는 데 시간이 드는 것처럼.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조지아 오키프는 실제보다 훨씬 더 커다랗게 꽃을 그렸다. 아주 많이, 아주 크고 높게. 그녀는 꽃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에 색과 형태를 입히고, 그걸 보여 내고자 노력했다.

때때로 큰 덩치를 가지거나 활발히 움직이지 않는 이 조용한 생물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순간이 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꼬리를 흔드는 대신, 이들은 주변을 향기로 물들이며, 바람에 맞추어 율동하고, 적절한 때를 맞추어 그늘을 드리운다. 우리가 동물을 돌보듯이, 나무는, 숲은 우리를 키운다.

어쩌면 우연하게, 어쩌면 처음부터 잔뜩 매료될 준비가 된 상태로, 이들이 뿌리내릴 자기 일상의 땅을 마련해 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요리사, 뮤지션, 시인, 디자이너, 정원사, 의사, 삽화가…… 그들의 다채로운 정체성을 닮아 가기라도 하려는 듯이, 각자의 강약과 농담을 뽐내는 소중한 반려식물들을 소개한다.

>>식물을 죽이지 않으려는 사람과, 사람을 떠나지 않으려는 식물의 이야기

집 안에 화분은 없지만, 내게 위안을 주는 무기물들이 내 책상 앞에 놓여 있다. 신디사이저들은 반짝이는 수십 개의 불빛으로 나름의 생명을 알린다. 그리고 바깥엔, 놓여 있어야 하는 자리에 놓인 자연이 있다. 차효선(트램폴린) 뮤지션

바오밥나무는 비를 맞으면 자란다기보다는 활짝 피어난다. 몸뚱이 전체가 거대한 봉오리가 되어, 작정하듯 흐드러진다. 창밖에는 으레 은행나무와 밤나무가 서 있지만, 내가 떠올리는 것은 바오밥나무다. 상상하는 것은 보는 것을 압도하는 법이다.오은시인

식물의 어렵고 힘든 삶은 오래 전부터 익히 알고 있던 나였다.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눈이 오면 가지가 부러질 만큼 무거운 눈 짐을 지고, 바람이 불면 온몸을 휘청거리며, 그래도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식물들이다.오경아가든디자이너

 

 

>>저자 소개

차유진

대학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하고 영국의 탕트마리요리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요리 강좌, 푸드칼럼, 케이터링 컨설팅 등의 다양한 작업을 해 오다가, 2007년 이후부터는 글쓰기와 번역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 『푸드러버를 위한 손녀딸의 테스트키친』, 『청춘남미』,『손녀딸의 부엌에서 글쓰기』 등이 있다.

차효선

밴드 트램폴린의 유일한 선원이자 선장이다. 신서사이저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간간히 춤춘다. 작업한 음반으로는 《Trampauline》(2008)과 《This is Why We are Falling for Each Other》(2011)가 있다.

오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하였으며, 쓴 책으로는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미술 산문집 『너랑 나랑 노랑』, 로봇과 서사에 대한 책 『너는 시방 위험한 로봇이다』가 있다.

김미나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여러 단체들과 협업하며 제품 개발, 디자인 워크숍,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 2012년부터 ‘밀레의 작업실’을 열고 숲에서 디자인을 발견하는 워크숍이나 공예가들을 돕는 디자인,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수공예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수나

대학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삶을 글로 기록해 가는 일을 좋아하고 사람의 삶을 살리는 일에 관심이 많다. 최근 여행 에세이집『수요일은 숲요일』을 출간했다. 현재 ‘밀레의 작업실(millet.1px.kr)’에서 자연을 닮은 시선으로 천천히 만들어지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윤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현재는 길종상가에서 만물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명 제작과 식물 관리를 맡고 있다.

김현구

현재는 대학병원에서 신경외과의로 일하고 있다. 킴볼의 생물학에 반하여 의학의 길을 선택한 그는 개인 블로그 ‘수줍은 느낌의 미소’(medwon.egloos.com)에 의대생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일상을 기록해 왔다. 이 일기는 같은 이름의 책으로도 출간되었다.

오경아

라디오 방송 작가로 일하다가, 영국 에식스대학교에서 조경학으로 석사 학위를 이수하고 지금은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왕립식물원 큐가든에서 정원사로 1년간 인턴 근무를 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오가든스’에서 가든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박한 정원』,『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등이 있다.

이상환

대학에서 커뮤니티디자인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는 사회적 기업 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장으로, 공동체 자원을 맵핑하고, 커뮤니티디자인을 통해 자원을 자산화하며, 이를 커뮤니티비지니스로 운영하는 연구와 실천을 동시에 하고 있다. 저서로는 『People Make City』 1권 옥천 편, 2권 태안 편, 5권 성북 편 등이 있다.

정혜진

일반의로, 동네 의원 ‘제너럴닥터’의 원장을 지냈고, 지금은 제너럴닥터 생활협동조합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제너럴닥터-어느 이상한 동네병원 이야기』가 있다. 최근 병원의 옥상 텃밭을 중심으로 조합원들과 모여서 노는 ‘옥상연구회’를 도모하고 있다.

김경태

2008년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프리랜스 그래픽디자이너로 지내고 있다.

라라

그림을 그리거나 인형도 만들고 여러 가지를 작업하거나 전시한다. 캘리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여러 드라마의 인트로 영상과 포스터, 타이틀 등을 작업했다. 오랫동안 운영해 온 숍을 접고, 지금은 조용한 작업실에서 마음 공부 중이다.

 

 

>>차례

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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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의 텃밭 차유진/ 집 안에 우림을 만들려다 실패한 사람의 수기 차효선/ 봐요, 바오밥나무 오은/ 남겨진 풍경 김미나 + 김수나/ 우리는 할머니의 경쟁자 김윤하/ 또다시 알람이 울린다 김현구/ 응답하라 1986년의 봄이여! 오경아/ 그래, 자발적 파종! 이상환/ 농부가 적성 정혜진/ 풀보다 나무, 땅보다 화분 김경태/ 살아 있는, 사는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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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온 반려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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