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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인 라라> 라라 임소희 작가 인터뷰 (해외배송 가능상품)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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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인 라라> 라라 임소희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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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드는 기쁨

 

핸드메이드 인 라라작가 라라와의 만남

 

이라는 명사는 수많은 동사와 만나 다양한 의미를 낳는다. 실제 손의 쓰임 또한 그렇다. 손에 넣다, 손을 붙이다, 손을 떼다, 손을 벌리다, 손이 크다 등등. 손은 우리를 세상과 연결하고 누군가의 손을 잡아 교감하게 하며, 심지어 가려운 곳까지 친절히 긁어준다. 그렇게 우리는 온종일 손을 통해 무언가를 만지고, 누르고, 느끼며 생활한다. 무엇보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는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신이 진정한 삶의 주인임을 알려준다. 그것은 자기 손으로 만든, 손수 짓는 기쁨을 통해서 비롯된다.  

 

핸드메이드 인 라라저자 라라 임소희


드로잉, 캘리그래피, 각종 수공예품부터 심지어 자신이 먹는 음식의 식재료까지, 생활의 모든 구성 요소들을 손수 짓는 핸드메이드 작가 라라. 그녀는 자신의 일상을 그야말로 손수 꾸려가고 있다. 효율성과 실용성이 팽배한 사회에서,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핸드메이드로 자기 생산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상당히 번거롭고 수고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자체로 가장 차별화된 가치를 가지며. 세상과 관계 맺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해준다.

 

에디터 김소영

 

핸드메이드 인 라라가 출간된 지 아득한 것 같은데, 또 생각해보면 이제 막 3개월이 되어가는 파릇파릇한 신간입니다. 출간 후,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그러게요. 체감 시간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사실 얼마 되지 않았어요. 출간 직후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에 곧바로 참여했었죠. 혼자 판매가 아닌 전시 분위기의 부스였는데, 지콜론북 부스에서 책을 보고 제 부스에 있는 캘리그래피나 인형 실물을 보시고 즐거워해주셔서 재미있었어요. , 그리고 최근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스크린 디자인 및 설치 작업을 했고요. 그 스크린 안에 영상 속 모빌 작업에 참여했어요.

 

왠지 작가님 하면 손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날로그 작업이 연상되는데, 작업의 범위가 다양하고 또 넓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하반기에는 코엑스와 인연이 깊네요.

. 계속 꾸준하면 좋겠어요.(웃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같은 경우에는 원단을 겹겹이 쌓아 스크린을 설치하는 작업이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핸드메이드 작업이 응용의 범위가 넓어요. 이리저리 융합하고, 다용도로 확장시킬 수 있죠.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스크린 설치 작업

 

출간 후 주위 반응은 어떠한 가요?

주위 친구들은 제가 뭐하나 싶었는데, 오랫동안 버티다 보니 제 작업으로 책이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 자기 일처럼 기뻐해줬어요. 또 핸드메이드 작업이나 기타 자기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책 내용을 보면서 공감도 많이 되고, 또 자신도 응원 받았다고 메시지를 주시더라고요. 그런 반응들이 오히려 제게 또 응원이 되고요.

 

책 작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작업 관련해서 2, 3년 전에 <지콜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처음 연이 닿았죠. 제가 한때 레몬을 먹고 씨를 심었는데 그게 싹이 나서, 한동안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한 적이 있거든요. 우연치 않게 그걸 보시고 또 연락이 닿아 반려식물에 공동저자로 참여하게 되었어요.(웃음) 그 후에 손작업 이야기에 대해 책을 내면 어떨지 제안받고, 꽤 오랜 시간 어떻게 풀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계속 그렇게 번복의 시간을 보냈죠. 그런 와중에 올 초부터 지금 작업한 편집자님을 만나 본격적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어요.

 

어쩐지 카톡 프로필 사진의 중요성이 느껴집니다. 출간으로까지 이어지다니요. (웃음) 처음에 이 책을 기획했을 당시 캘리그래피 부분이 중점적이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여전히 캘리그래피 인기는 선풍적이고요. 그런데 작업실을 종종 방문하면서 드는 생각은 작가님의 작업 자체를, 그리고 이 사람의 이야기를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업실 자체가 그야말로 손의 세계이잖아요.

작업자로서 저 자신 자체를 보여준다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어요. 물론 첫 단행본 작업이기도 하고요. 시중의 손작업에 관한 이야기는 실용서에 치중되어 있는 반면에,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확연히 실용서나 에세이로 분류되지 않는 애매한 지점에 위치해있었거든요. 하지만 그 자체가 제 이야기의 전부이고 작업에 대한 이야기이거든요.

 

그래서 작업을 하면서 왜 이 사람이 손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고, 또 작업의 습작이랄까 그런 고민이 담겨있는 기록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쓰기는 귀찮고 싫지만, 누군가 읽으면 참고가 되는 일종의 업무 일지 같은 거요.

작업노트 부분은 저도 작업하면서,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게 해주었어요. 또 실제로 그 부분을 보시고, 작업 후 이야기가 아닌 과정이나 시작 이야기에 대해서 알 수 있어 좋았다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핸드메이드 세계에 가볍게 접근할 수 있어 좋았다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핸드메이드하면 어머니들이 오순도순 모여 뜨개질하거나 퀼트 하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작가님 블로그(http://blog.naver.com/larawing)를 통해서 라라 공방포스팅을 본 적이 있는데, 비슷한 건가요?

라라 공방은 제 블로그나 작업들을 보시면서 작업을 배우고 싶다는 문의들이 종종 왔어요. 그래서 단발성으로 미싱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죠. 미싱을 다뤄보는 시간도 되고, 간단한 기술만 알아도 생활에 이리저리 쓸모가 많거든요. 그래서 기초 다지기용으로 헤어밴드, 베개커버 같은 걸 제작했었죠. 연말에는 홍대 키샵(http://www.welcomekey.net)에서 비, 구름 모빌 만들기 수업도 진행해요.

 

 

작업실 한쪽 벽을 메운 재봉실

작업실의 새 친구 토리, 책 출간 즈음부터 엎치락뒤치락 동거중이다.


요즘 캘리그래피뿐만 아니라 컬러링북까지 손으로 쓰고 그리는 열풍이 꾸준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고, 또 지금 막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사실 캘리그래피는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한때는 POP가 붐이었던 것처럼 캘리그래피 역시 그런 흐름을 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또 무엇보다 다른 분야에 비해 배우고 접근하기 쉬워서 인지도요. 저는 책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일기를 쓰고, 친구들한테 카드를 쓰는 것 즉 글 쓰는 것 자체에 대한 습관을 길러보셨음 해요. 요즘 필기하는 능력이 점점 퇴화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자기만의 개성 있는 캘리그래피를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핸드메이드 인 라라를 가까이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고요.(웃음)

 

끝으로 <라디오스타>식 질문 하나 할게요. 라라 작가님에게 핸드메이드란?

, 핸드메이드란 숨이다. 숨이 끊어지면 모든 것이 끝이 나니까. 손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숨 쉬는 동안 계속될 것 같아요. (웃음)



핸드메이드 제품을 보면 어쩐지 모를 따뜻함이 느껴진다. 손으로 물건을 만들어내기까지의 마음, 생각, 손의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고스란히 작업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라라 작가의 손길이 스친 사물 또한 그렇다. 캘리그래피의 문구, 봉제인형의 소재, 드로잉의 대상에서 라라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언젠가 자신이 만든 봉제인형과 작업물로 이야기책을 만들고 싶다는 그녀. 그녀는 이미 손으로 하루하루 자신의 이야기를 일구고 있다.



저자 소개

라라 임소희

대학을 졸업하고 나의 길을 가겠다고 무작정 작업을 시작했다. 별 것 없는 듯 재미지게 삶은 살아졌고, 특별하지 않은 듯 특별한 시간들로 인해 나름대로 현재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그럴 때마다 손은 특별함, 소중함, 신기함 등 많은 감정들을 안겨주었다. 게다가 손으로 이루어지는 경험들은 내면까지 어루만져 주고 성장하도록 도와주었다. 현재는 생애 첫 반려동물인 고양이 토리와 또 다른 삶을 배우고 있다. 참여한 작업으로는 드라마트리플의 타이틀 캘리그래피와 포스터 일러스트, 디자인 및 소품 그림, 방송 전반적인 아트웍이 있고, 방송 포스터 작업으로는반짝반짝 빛나는’, 아들녀석들’, ‘왔다 장보리등이 있다. 그외 다수의 단행본 캘리그래피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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