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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Special Feature STEVE JOBS O.S.T

에디터 유인경 디자인 나은민

STEVE JOBS O .S.T

 

Track List

intro 음악을 사랑한 애플의 구루

# 1 Steve’s iPod

# 2 rock‘n’roll STEVE

# 3 Apple Music List

outro 스티브 잡스, 그가 남긴 음악적 유산

 

intro 음악을 사랑한 애플의 구루

스티브 잡스는 스스로를 예술가라고 여겼다. 예술은 상식 너머의 다른 것을 지향하는 일이고 스티브 잡스는 늘 그 ‘다른 것’에 대해 생각했으니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터다. 그는 CEO이자 엔지니어로서 언제나 놀라운 테크놀로지 제품을 선보이면서도 한편으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문학의 가치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이 결합된 테크놀로지가 오늘날 애플을 애플이게 한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문학, 철학, 과학, 공학 등 인문학 전반에 걸쳐 관심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애정을 쏟았던 분야는 바로 음악이다. 그는 대단한 음악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애플의 철학은 비틀즈에서 비롯됐다’는 근거 있는 소문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로 밝혀진 지 오래고 밥 딜런이 그의 우상이었다는 점 또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아이팟을 개발하고 아이튠즈를 통해 전세계 음악 시장에 혁명을 일으킨 것도 이처럼 남다른 ‘음악 사랑’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이 라고 말한다.

얼마 전 월터 아이작슨이 발표한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그 스스로가 한때 히피였음을 밝힌 바 있듯, 그는 청년 시절부터 반문화에 빠져 지냈으며 영성을 추구했고 이러한 가치관과 철학을 담은 음악을 사랑했다. 그는 특히 반전(反戰) 활동으로 유명한 포크송 가수 밥 딜런과 존 바에즈를 아주 좋아했다. 또한 그가 사랑해 마지않던 비틀즈는, 멤버 중에서도 후에 활발히 반전 운동을 펼쳤던 존 레논을 가장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2010년 11월, 애플과 세계 음악계에 놀랄 만한 ‘사건’이 일어났으니, 바로 비틀즈의 음원이 아이튠즈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것이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깐깐하기로 유명한 EMI와 비틀즈를 설득해 이같은 ‘위업’을 달성한 장본인이 스티브 잡스였음은 두말할 것 없다.

이처럼 스티브 잡스의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그 자신은 물론 음악가와, 나아가 전세계 음악계에 영향을 미쳤다. 그가 음악가들과 주고받은 피드백은 서로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만큼 지대한 것이었다. 얼마 전엔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언론을 통해 흥미로운 사실을 밝혔는데, 바로 스티브 잡스에게 ‘인문학 융합 테크놀로지’를 가르친 것이 어느 이름 모를 클래식 음악가였다는 것이다. 워즈니악은 오늘날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는 물론 아이튠즈, 아이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애플이 내놓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자’ 즉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데에는 과거의 이 같은 경험이 뒷받침됐다는 얘기를 덧붙였다고 한다.

음악을 사랑했고 음악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던 스티브 잡스. 이제부터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들어놓았던 스티브 잡스와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이름하여 그의 인생이 담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스티브 잡스 O.S.T. Play!

 

 

▶ #1. Steve’s iPod

2001년 아이팟이 출시되고 2004년부터 가열되기 시작한 ‘아이팟 붐’은 음악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정치인, 연예인, 운동선수를 비롯한 대중들이, TV 속에서, 거리에서, 사무실에서 귀에 흰색 이이폰을 꽂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당신의 아이팟에는 어떤 음악이 들어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기사가 이슈가 되면서는 사람들의 성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아이팟 리스트’가 물망에 오를 정도였다. 아이팟은 음악 시장에 큰 변혁을 가져왔고 하나의 문화적 현상을 일으켰다. 그렇다면 그런 ‘아이팟 현상’을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음악 애호가였던 스티브 잡스의 아이팟에는 과연 어떤 음악이 들어 있었을까. 스티브 잡스가 어떠한 사람이었는지는 (나로선) 가늠하기 어렵지만, 그의 음악 취향은 무척 고상했다.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에서 월터 아이작슨이 공개한 리스트를 살펴보면, 스티브 잡스의 아이팟에 담긴 음악은 대부분 아직까지도 명반이라 불리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 리스트는 그가 2004년 아이팟에 음악을 담은 이후 2011년까지 7년 동안 별다른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고 하니, 그가 음악에 있어서만큼은 트렌드에 쉽게 휩쓸리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아이팟에는 (역시나) 밥 딜런과 비틀즈의 음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밥 딜런의 경우 첫 앨범인 《Bob Dylan》(1962)부터 순서대로 15장의 앨범과 함께 밥 딜런이 전자음악으로 전환한 초기(1965~1966) 콘서트 희귀본인 해적판 6장이 들어 있었고, 비틀즈의 앨범 7장, 《A Hard Day’s Night》, 《Abbey Road》, 《Help!》, 《Let It Be》, 《Magical Mystery Tour》, 《Meet the Beatles》,《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가 들어 있었다. 그 다음으로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던 뮤지션은 롤링 스톤즈로, 《Emotional Rescue》, 《Flashpoint》, 《Jump Back》, 《Some Girls》, 《StickyFingers》, 《Tattoo you》가 리스트업 되어 있었다. 다만, 월터 아이작스에 따르면 밥 딜런과 비틀즈의 앨범을 제외한 다른 뮤지션들의 음악은 각각의 앨범에서 선별된 서너 곡만 들어 있었다고 한다. 아이튠즈를 통해 앨범을 곡 단위로 해체해서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스티브 잡스다운 최상의 목록인 셈이다.

이 밖에도 그의 플레이 리스트에는 한때 연인이었던 존 바에즈의 곡을 비롯해, 아레사 프랭클린, 비비 킹과 같은 재즈 뮤지션들의 곡과 도노반, 도어스, 재니스 조플린, 사이먼 앤 가펑클, U2, 조니 미첼 등 실력파 음악가들의 명곡들이 즐비했다. 비교적 젊은(?) 뮤지션들의 음악으로는 알리샤 키스, 블랙 아이드 피스,콜드 플레이, 다이도, 존 메이어, 모비 등이 있었으며, 클래식 음악으로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비롯한 바흐의 작품 몇 곡과 첼리스트 요요마의 앨범 세 장, 그리고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들어 있었다. 이상 스티브 잡스가 2004년에 작성해 2011년까지 플레이했던 재생 목록을 살펴보면 그가 주로 1960~70년대 음악을 즐겨들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자신이 70년대에 청춘의 절정을 맞았고 음악에 심취했기에 그 시기의 음악은 그에게 큰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사랑했던 음악은 대부분 지금까지도 ‘클래식’으로 꼽히는 명곡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세대를 아우르고 시대를 초월하는 음악을 사랑했던 스티브 잡스. 그가 애플을 통해 실현하고자 했던 바로 그 가치가 그의 아이팟에도 들어 있었다.

 

 

 

본 기사는 <지콜론> 12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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