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사 바로가기

디자인 토크
불온한 디자인론 ① 크리에이티브의 불온함 / 심우진 (해외배송 가능상품)품절

기본 정보
디자인 토크
불온한 디자인론 ① 크리에이티브의 불온함 / 심우진
수량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디자인 토크
불온한 디자인론 ① 크리에이티브의 불온함 / 심우진
수량증가 수량감소 0 (  )
total 0 (0)

이벤트

불온한 디자인론 ①

크리에이티브의 불온함

 

‣ 요즘 다들‘ 혁신! 아이디어! 크리에이티브!’하면서 그 대가는 충분히 지불하지 않는 것 같아.

• 맞아. 그 사람들 얼마나 노력했겠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보상해줘야지. 그런데 말이야, 그 대단한 아이디어를 구현해서 제품화하는 것도 녹록지 않은 일이잖아. 하다 보면 줄기차게 난관에 부딪힐 테고 그때마다 여기저기 손 벌려서 ‘집단적 크리에이티브’를 동원하지 않겠어? 그러고나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뿅~!’하고 나타나 지가 다 한 것처럼 하고 다니잖아. 적은 대가보단 불공평한 분배가 더 큰

문제야.

‣ 에이, 그건 매체의 특성일 뿐이지. 이 바닥이 원래 그렇잖아, 스타 시스템이라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 사람만 내세워야 힘을 받는….

• 나 그 말 싫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런 사람들은 집단적 크리에이티브 따위엔 관심도 없어. 지 혼자만 잘났으니까.

‣ 풉. 그건 회사에서 클라이언트랑 기싸움하라고 만들어준 타이틀일 뿐이야. 그냥 명함만 파면 다 디렉터인 거 누가 모르냐? 그 사람도 나름 고된 역할을 하고 있는 거라고. 중간에서 얼마나 힘들겠어? 넌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 야, 내가 그 현장 허드렛일 10년 차다! 쥐뿔도 없는 것들이 지 혼자 다했다고 떠벌리고 다니거든. 내 고생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네가 내 맘을 알아?

‣ 잘 몰라. 미안.

디자인 공정에서‘ 크리에이티브’가 차지하는 비율은‘ 10%’쯤 되는 것 같다. 10시간 중에 3시간 회의하고 1시간 작업하다 2시간 전화 받고 3시간 수정한다. 자투리시간을 긁어모은 1시간 동안만 ‘크리에이티브’ 할 수 있다. 땀내 나는 현장에서 코를 막고 ‘크리에이티브’를 남발하는 ‘쌕쉬’한 자여. 그대가 말하는 크리에이티브는 ‘10%’라 쓰고 ‘텐프로’라 읽는다. 움핫. 워크룸이라는 디자인 스튜디오에는 막내가 없다. 자기 일은 스스로 하는…. 언젠가 대한민국 디자인사에서 민주적 디자인 프로세스의 의미와 가치를 다루게 된다면, 워크룸은 그 첫 번째가 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잘나가기까지 하니까. 아이구 배야.

...............................................................................................................

심우진

디자인방법론과 디자인인프라에 관심이 많은 그래픽디자이너이다. 디자인방법론을 콘텐츠로 한 책을 만들고, 가르치기도 한다. 올해 『찾기 쉬운 인디자인 사전』을 출간했고, 현재는 두 번째 책인 『실용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집필 중이다. 좋은 디자인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을 가진 그는, <지콜론>의 지면을 빌어 디자인에 대한 에세이인‘ 불온한 디자인론’의 연재를 시작한다. 이번이 그 첫 번째이다.

 

 

review

게시물이 없습니다

list write

Q & A

게시물이 없습니다

list write

shipping, exchange, return guide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상품을 공급 받으신 날로부터 7일이내

  단,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교환/반품이 불가능합니다.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자세한 내용은 고객만족센터 1:1 E-MAIL상담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