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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마음과 타이포그래피 (해외배송 가능상품)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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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마음과 타이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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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마음과 타이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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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마음’과
타이포그래피

박우혁에게 던진 질문들의 다수는 반문으로 돌아오거나 흐려진 말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의 불분명한 말들과 회의적인 태도는 자신이 해 온 모든 작업을 되돌아 보는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서 발화되는 무언의 언어일 것이다. 특유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작업을
보여주던 그의 요즘 화두는 ‘바람이 불어오는’타이포그래피와 ‘마음을 보여주는’디자
인이다. ‘바람’과 ‘마음’과‘타이포그래피’라니, 다소 낯설고 민망한 조합이지만,
‘촌스러워 죽을것 같다’는 겸연쩍은 말과 함께 세 단어를 이야기하던 박우혁은 누구보다
조심스럽고, 또 심각해보였다. 자신의 고민을 말이 아닌작업을 통해 발견하고 싶다는,
현재 두통을 수반하는 그의 진지함 혹은 진정성은 자연스럽게 앞으로 그의 작업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에디터, 사진 박현진

박우혁
홍익대학교와 스위스 바젤디자인대학교에서그래픽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했고,
최근 홍익대학교에서 한글타이포그래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디자이너 진달래와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 타입페이지(www.typepage.com)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연구소, 아르코미술관 등의 여러 단체와 함께 사회,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디자인과 작업을 하고 있다. 몇몇 학교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강의하고 있으며,
『A Diary』, 『스위스디자인여행』 등의 책을 썼다.

 

본인을 어떻게 소개하는가, 타이포그래퍼인가 그래픽디자이너인가
본질적으로 타이포그래퍼와 그래픽디자이너는 구분할 수 없다. 타이포그래피는 글자를
다루는 일이다. 글자를 ‘다루는’ 모든 디자이너는 타이포그래퍼다. 타이포그래피는
디자인의 아래에 존재하는 ‘기술’이다. 디자인은 크게 이미지와 글자라는 두 가지 재
료로 이루어진다. 글자를 다루는 기술과 이미지를 다루는 기술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그러니 애초에 디자이너와 타이포그래퍼는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모
든 디자이너는 반드시 타이포그래퍼여야 한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는 타이포그래피를 하
지 않는다. 그들은 ‘텍스트는 정보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이미지에 집중한다. 그러니
그들은 텍스트를 갖고 타이포그래피를 하지 않으며, 단지 이미지와 어울리게 놓아둘 뿐이
다. 그렇다면 그들은 타이포그래퍼가 아니다. 더 나아가 디자이너도 아니다. 왜냐하면 디
자인의 두 가지 큰 재료인 이미지와 글자 중 글자는 디자인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행본 『스위스 디자인 여행』에서 스위스로 떠나게 된 계기를 매우 담백하게 언급했더라.
실제 유학생활을 하며 환상이나 기대가 깨지기도 했을 텐데
사실 나는 환상이란 게 없는 편이었다. 환상이라면 미국이 아닌 유럽, 그리고 스위스란
나라에 대한 호기심, 알프스의 양떼들을 실물로 보겠네, 하는 정도 외엔 없었다. (웃음)
학부 시절부터 글자를 만드는 소모임이었던 ‘한글꼴 연구회’ 활동을 하기도 했고, 글자
디자인 관련 상도 받았다. 그러다 보니 나도, 주변 사람들도 모두 내가 타이포그래피를
하게될 것이라 생각했고, 자연스럽게 그 길을 가고 있었다. 책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
았기 때문에 글자디자인과 글자를 다루는 일에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졸업반이
되었고 내 진로는 역시 타이포그래피였다. 진로가 정해지니 더 관심이 생겼고, 호기심도
커졌다. 학부에서도 타이포그래피 수업이 있긴 했지만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아
니었기 때문에 유학을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이포그래피를 접하기
위해 유학을 가야 한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답은 자연스럽게 바젤이었다. 당시 유명한
디자이너들은 모두 외국 사람들이었고, 사실 별로인 디자인도 많은데, 그들이 어떻게 디자
인을 하길래 유명해진 건지 궁금했다. 어쨌든 나는 유학을 가서 무엇을 배워 온다, 이런
생각은 많이 하지 않았다. 어려서 겁이 없고 건방졌던 거다. (웃음) 나이브하게 타이포
그래피를 해야 하니 타이포그래피가 가장 유명한 곳이었던 스위스를 택했던 거지 다른 거창
한 이유나 치밀한 준비는 없었다.
디자인적으로는 보통 말하는 스위스 디자인, 굉장히 깔끔하고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디자인,
내 취향과도 잘 맞는 그런 것을 배울 거라 예상했다. 그렇게 많은 정보나 기대 없이 유학을
갔는데, 거기서 볼프강 바인가르트(Wolfgang Weingart)라는 무서운(!) 교수님을
만나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 분은 전통적인 스위스 스타일의 영향을 받았지만
거기에서 나아간 새로운 디자인을 하고 계시던 분이다. 옛날 스위스 스타일을 뛰어 넘어,
당시로서는 굉장히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하고 계셨다. 수업시간에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기초부터 다시 배우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기초부터 다시 배우게 되니 황당하기도
했다. 스위스 학생들은 학부생이나 다름없는 입장이었지만, 유학생들은 대부분 나처럼 경험
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자간, 행간 등 가장 기본적인 레이아웃부터 다시 배우게 됐으
니 그들도 아마 황당했을 거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타이포그래피를 다시 돌아보게 한 전환
점이 되었다. 사나흘씩 하루 종일 진행되는 집요하고 침착한 기초과정은 내가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음을 깨닫게 했다. 그 이전까지 난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고, 이전의 내 디자인은 ‘즉흥’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바젤
에서 기초과정을 경험하며 타이포그래피에서 ‘텍스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타이포그래피에서 텍스트를 발견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타이포그래피는 텍스트를 차원에 재현하는 일이다. 텍스트에는 문법 등과 같은 이성적 구조,
글 자체의 형태, 글의 내용에 담긴 감정 등이 있다. 문법 등과 같은 이성적 구조는 누구나
알아내기 쉽고 단순하다. 명사, 형용사, 동사 같은 구조가 있고, 텍스트는 그 구조에 의해
존재하고 배열된다. 문제는 글자들의 형태와 글에 담긴 감정이다. 텍스트에 따라, 내용에
따라 글자는 형태가 달라진다. 글의 내용에 따라 사용된 글자의 수가 모두 다르고, 글자
하나하나의 형태, 낱말의 형태, 글줄 형태 등 다양한 형태들이 존재한다. 곧 텍스트에 의해
글자들의 형태가 다르게 드러나는 것이다. 물론 거기에 특정 활자의 선택 문제까지 결합한다.
글자들의 형태까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이성적인 방식만으로 해결할만하다. 그러나 글에 담긴
감정은 이성, 논리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글은 큰 맥락에서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감정을
드러내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타이포그래퍼는 글에 담긴 크고 작은
맥락을 이해하고 그 사이의 절충지점을 찾아내야 한다. 말하자면, 글에서 드러나는 객관적
감정과 주관적 감정을 파악하고 적절히 표현해내야 하는 것이다. 찾아낸 절충지점은 텍스트의
배열을 통해 표현해야 한다. ‘바람’에 관한 짧은 텍스트가 있다고 가정하자. 타이포그래퍼는
차원에 그 텍스트를 배열한다. 글자들의 배열에 바람에 관한 감정이 드러날 수 있게 해야
한다. 텍스트를 읽지 않고도 배열의 결과를 통해 ‘바람’이라는 감정을 독자가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텍스트를 마치 바람이 부는 것처럼 보이게 배열하는 것이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가장 쉬운 방법은 가장 저차원적인 방법일 가능성이 크다. 타이포그래피는
‘글자로 그리는 것’이다. 글자로 ‘그린다’고 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아니다. 글은 이성적
으로 배열되지만, ‘그림’이라는 감정이 보여야 한다. 단지 글자 배열을 통해 ‘바람’의 인상
을 보여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타이포그래퍼의 주관에 백 퍼센트 의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날것의 글은 타이포그래퍼에 의해 재해석된다. 달리 말하면, 타이포그래퍼
는 화자 혹은 글쓴이와 독자 사이의 매개이다. 그러므로 관건은 타이포그래퍼가 화자 혹은
글쓴이가 풀어낸 말 혹은 글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 텍스트에 담긴 비밀들을 얼마나
많이 찾아낼 수 있는가, 이다.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나의 이해는 대학 시절과 대학 졸업 후의
2~3년의 시간 동안 ‘즉흥’이었고, 바젤 이후엔 ‘텍스트에 대한 이성, 감성적 이해’였다.

<어두운 구덩이>중에서

 

그렇다면, 매체에 따른 타이포의 운용법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딱히 매체에 따라 다르게 작업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굳이 구분을 해야 한다면 일
마다 다르게 봐야 한다. 타이포그래피가 달라진다면 그것은 매체의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단행본다운 디자인이 있을 것이고, 포스터다운 것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매체 안에서도
각각의 텍스트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타이포그래피나 디자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매체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타이포그래피의 문제인 것 같다. 단행본과 전시 포스터의
텍스트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다른 것이 나온 것이다. 또 포스터의 텍스트들도 어떤 작가의
전시와 작업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특별히 매체를 신경 써서 작업하진 않는다. 다른
부분의 이야기지만 타이포 운용의 차별점이라기 보다는 타이포그래피를 할 때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긴 한다. 그것은 마음을 담아 내고 싶은 것이다. 디자인을 하는 나의 마음, 일을
의뢰한 사람의 마음, 그리고 보는 사람의 마음을 담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이런
마음들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모두의 진심 어린 마음이 보이고 잘 전달될 수
있는…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그런 디자인을 하고 싶다.

스위스 타이포그래피 고유의 스타일이 있다. 공부를 하며 자연스럽게 몸에 베게 되었을 것도
같은데, 귀국 후에 한글로 작업을 하면서 느낀 차이점은 무엇인가
타이포그래피라는 것은 결국 레이아웃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레이아웃의 문제는
한글이건 로마자인건 비슷한 것 같다. 그럼에도, 아무리 배열의 문제가 같다고 하더라도
한글과 로마자는 역시나 다를 것이다. 타이포그래피 앞에 ‘한글’을 붙일 때는 한글 만의 것을
찾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에서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의구심이 들긴 한다.

의구심이 드는 것은 왜일까, 한글과 한글타이포그래피에 대한 당신의 관점과 태도가 궁금하다
로마자 타이포그래피는 교과서도 많고(물론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러 사람들이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 글자의 자간, 행간, 배열 그리고 정렬 방식에 대한 사례별 주장들을 책으로
많이 내기도 했고, 정리된 학술적인 근거들도 많다. 반면 한국에서는 한글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들이 거의 없다. 한국의 디자인은 이제 꽤 높은 수준에 올라 매우 ‘그럴싸’하다.
타이포그래피의 수준도 매우 높아 보인다. 학교에서는 한글 타이포그래피와 관련한 논문이
심심찮게 나오고, 나 또한 박사논문의 주제로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다뤘다. 그런데 아직 그게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 같다. 학교에서는 라틴 타이포그래피를 기준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밖에서는 모두들 좋다고, 맞다고 하는 방식을 의심없이 사용한다. 글자 사이, 그리고
글줄 사이와 단락과 정렬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습대로 누구나 하고 있고, 좋다고 하는 대로
할 뿐이다. 에피소드 하나가 있는데, 몇 년 전 헬무트 슈미트(Helmut Schmid) 선생님이 한국에
오셔서 수업을 하신 적이 있다. 함께 작은 책자를 만들게 되었는데, 한글의 자간이 왜 이렇게
좁으냐고 지적하시고, 글자들의 숨을 좀 틔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시더라. 그런 지적을 하
셨을 당시에는 슈미트 선생님이 한글을 잘 모르는 분이니 원래 하던 방식이 맞는 것이라 여겼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 생각해 보니 좁은 자간이 왜 좋은 것인지에 대한 아무런 반성 없이 관습적
으로 써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한다 했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어떤 검증도 없이 남들도 다 하니 나도 한다는 식의 타성에 젖어 써왔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정말 진정으로 이것이 좋은 것인지, 재검토를 해야 한다. 나 역시 잘 모른다. 몇몇 학교에서
타이포그래피를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가르치고 있지만, ‘한글’과 ‘라틴' 타이포그래피는 어떤 차이
점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얼마 전, 이용제 한글디자이너가 시작한 ‘한글타이포그라피학교’공개 강의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고있다.
그 자리에서 이용제 선생은 나를 비롯한 몇몇의 디자이너들에게 ‘한글’이라는 말을
‘한글타이포그라피학교’에 굳이 붙여도 될는지 의견을 물었다. 나는 앞으로
한글타이포그래피가 무엇인지 찾아낼 거면 하고 아니면 하지 말라고 대답했다.
‘한글’을 앞에 붙이려면 그 책임을 지라는 뜻이다. 이용제 선생에게 책임을 떠 넘겨
버렸다. (웃음) 이제 한글에 대해 정말 알아내야 한다. 한국의 디자인은 매우 ‘그럴싸’
해졌지만, 모두 관세를 내고 들여온 수입품이다. 디자이너는 ‘그럴싸한’ 디자인이나
하고, 비평가는 열광한다. 나는 오랫동안 한국적인 것을 의도적으로 피해왔다.
‘한국적인 것’을 입에 올리는 순간, 내 ‘그럴싸함’은 삼류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자리도 시간도 없는 것 같다. 우리의 것, 내 것, 이라 하면
남에게 없는 우리만의 것, 이라 들리고. 네 것, 내 것 따지는 것 같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자연스러워져야 한다. 있는 그대로를
보이는 것. 내 마음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 그것이 답을 찾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Takeout Drawing Newspaper Vol.26, 2011

'인터뷰'전, 아르코미술관, 포스터, 2011

『기업문화 오딧세이』,눌와, 2009

 

* 이어지는 인터뷰는 <지콜론> 10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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